[날씨] 수도권 호우경보, 시간당 70mm...첫 '극한호우' 재난문자 / YTN

2023-07-11 96

서울 등 수도권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 구로구와 관악구 등 일부 지역에 시간당 7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서울 일부에는 첫 '극한 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는 강한 비가 계속될 전망인데요,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자세한 호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종일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 퇴근길까지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지금 어떤가요?

[기자]
네,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전히 호우 구름이 산발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구로 등 서울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7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져 기상청에서 처음으로 극한호우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지금은 잠시 비가 약해졌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요.

YTN 재난 cctv로 현재 비 상황부터 보시겠습니다.

먼저 서울 신사로터리 부근 하천입니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오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수위가 올라가고 물살도 무척 빨라진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청계천 등 서울 대부분 지역의 하천 산책로도 통행은 통제된 상태입니다.

이번엔 한강 경기 비룡 인근 지역입니다.

이곳은 수위는 높지 않지만 역시 물살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고 자세히 보시면 화면으로 빗줄기도 제법 굵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퇴근길 교통 상황도 보겠습니다.

동부간선로 중랑교 부근인데요,

비는 조금 약해졌지만 차량 흐름이 조금 더뎌지고 있고, 노면도 미끄러워 조심 운전이 필요합니다.

역시 왼쪽의 하천 수위는 평소보다 제법 올라온 모습입니다

반포대교 북단인데요.

빗길로 정체가 심해지고 있고, 오후만큼 호우가 심하진 않지만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어서 주의 운전이 필요합니다.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앞차와의 거리는 평소 2배 이상 유지하고 속도도 평소 2배 이상 줄여 이동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호우 상황이 밤사이 계속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밤사이에도 이곳 저곳에서 시간당 30에서 70mm에 달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 지방에 강한 비를 예고했는데요,

현재 예상으로는 충청과 전북 지역에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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